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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례 대출 덕에... 30대 매입, 40대 첫 추월  (24.1.9 매일경제)

     
    지난해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40대를 처음으로 추월하였다고 한다. 
    지난해 전국에서 매매된 총 38만 4878건 중 30대 매입 비중은 10만 2710건으로, 전체의 26.7%를 차지했다. 
    이처럼 30대가 부동산 시장의 주역이 된 것은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19년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30대 비중이 늘어난 이유가 뭘까? 

     
    분석결과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 효과다.
    지난해 정부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살 때 소득에 관계없이 최대 5억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을 공급하면서 30대의 아파트 시장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지난해 5월에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자를 분석해보면 30대 신청건수가 5만 4979건 (40.1%)으로 가장 많았다고 한다 
    금액도 13조 이상으로 전체의 44.7%를 차지했다고 한다.  
    또한 전세 사기 사태로 빌라를 기피하면서 아파트 수요도 강해진것으로 분석된다.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매입한 시기가 2019년이고 당시 36살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30대의 아파트 시장 유입은 단기간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
    지금도 그렇고 당시도 그렇고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들은 전세보다는 집을 사는 분위기였다.
    당시 금리는 최저였으며, 나 또한 2.6%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기때문에 집을 안살 이유가 없었다.
    10명에 9명은 모두 집을 샀고 그들 모두 30대였기 때문에 사실 해당 기사가 놀랍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것은
    작년에 정부가 시행한 특례보금자리론을 통해 30대들이 무리하게 영끌해서 집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작년 초만 해도 아파트 매매가가 최고점을 찍을 때였고, 
    금리 또한 높았기 때문에 최대 5억 대출을 받았으면 진짜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산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물론 30대가 경제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어쩌면 40대보다 영끌하기가 쉬웠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사실 40대는 대부분 자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30대가 더 많이 유입된게 아닌가 싶다. 
     
    내년에도 (아마 올해) 신생아특례대출 등의 도입으로 30대가 아파트 매매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30대로 사는것은 너무 힘든것 같다.
    취직해서 경제활동 해야지, 결혼해야지, 애낳아야지... 노후 준비까지... 
    돌이켜보면 나의 30대도 다르지 않게 흘러간 것 같다. 
     
    나름 치열하게 살았고, 여전히 치열하게 살면서 40대를 맞이했다.
    이제 부자 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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